허난설헌 詩 뮤지컬로…창작뮤지컬 '난설' 7월 초연

'견흥' 등 5편의 시 노랫말 활용
정인지·하현지 허난설헌 역 캐스팅
7월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개막
  • 등록 2019-05-28 오전 10:03:13

    수정 2019-05-28 오전 10:03:13

창작뮤지컬 ‘난설’에 출연하는 배우 정인지(상단 왼쪽부터),하현지,유현석,백기범,유승현,안재영(사진=콘텐츠플래닝).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1563~1589)의 시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창작뮤지컬 ‘난설’(극작 옥경선·작곡 다미로·연출 이기쁨)을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뮤지컬 ‘난설’은 8세 때부터 시를 짓기 시작해 조선 최고의 천재시인으로 불렸던 허초희(허난설헌의 본명)와 누이의 시를 사랑한 남동생 허균, 이들의 스승인 이달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난설헌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것이 아닌 허균과 이달 두 사람의 서로 다른 관점으로 허난설헌의 시 세계를 작품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옥경선 작가는 작품 집필 전 수개월간 ‘허난설헌집’을 연구했다. 허난설헌의 글에 감명을 받아 5편의 시 ‘견흥’ ‘상봉행’ ‘가객사’ ‘죽지사’ ‘유선사’와 유일한 산문 ‘광한전백옥루상량문’의 일부를 노랫말로 활용했다. 다미로 작곡가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완성시켰다.

허초희 역은 배우 정인지·하현지가 맡는다. 허균 역에 배우 유현석·백기범, 이달 역에 배우 안재영·유승현이 캐스팅됐다. 티켓 가격 전석 5만 원. 오는 6월 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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