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8월 분양 비수기 옛말…전국 2만2330가구 공급

경기도 전체 물량 43%…성남 고등지구 등 주목
  • 등록 2017-07-31 오전 9:51:47

    수정 2017-07-31 오전 11:08:4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월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통한다. 하지만 올해는 영 딴판이다. 전국적으로 2만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분양 물량이 8월 한달 동안 쏟아질 전망이다. 8월 말로 예고된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신규 물량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총 39곳 2만9721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2330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이 15곳 9681가구(전체 43.4%)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2148가구(2곳·9.6%) △강원 2014가구(3곳·9.0%) △전북 1698가구(2곳·7.6%) △서울 1641가구(6곳·7.3%) 등의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권역과 가까운 경기 성남 고등지구에서 호반건설이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총 768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판교테크노밸리 및 판교창조경제밸리(예정) 등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남구 도화지구 8-5, 8-7블록 일대에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1개동, 총 1897가구(전용면적 74~84㎡)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도화역이 있다. 단지 중앙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에 나선 재건축 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 동에 총 2296가구 규모다. 이 중 208가구(전용면적 59~136㎡)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서 세 번째로 분양하는 단지이자 올해 삼성물산의 첫 분양 아파트다. 단지 주변에 구룡초·개원초·개포중·개포고·경기여고 등이 있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분당선 구룡역이 가깝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단지)를 분양한다. 총 757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5가구(전용 59~114㎡)다. 반원초·잠원초·신반포중·세화고 등이 가깝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하기 쉽고 신세계백화점·뉴코아백화점·서울성모병원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지방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받고 있는 강원도와 지방 청약 열기를주도하고 있는 세종·부산 등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1342가구를, 세종에서는 우남건설이 290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415가구를 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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