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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남 여수의 ‘낭만버스킹 투어버스’가 내년 시티투어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대상 시티투어 육성 지원사업으로 전남 여수의 ‘낭만버스킹 투어버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티투어 지원사업은 관광객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면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순환 버스관광이다. 도시 곳곳에 산재한 매력물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하는 관광서비스의 일종이다.
이번에 선정한 ‘낭만버스킹 투어버스’는 여수가 기존 시티투어에 새롭게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근 여수를 찾는 관광객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수밤바다’와 ‘거리음악공연’(버스킹) 등 관광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탑승객은 밤바다 해안 길을 운행하는 시티투어 안에서 함께 탑승한 거리공연가와 어울리고 해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다. 이렇듯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시티투어에 활용한 점은 지원 사업 선정 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지난 9월 5일 지자체 시티투어 담당자 워크숍에서 내년부터 지역 특색 문화관광콘텐츠가 시티투어에 체험요소로 결합된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내년에는 여수 ‘낭만버스킹 투어버스’에 전문 문화기획자 등의 컨설팅과 기획개발·홍보마케팅 예산을 지원해 여수 관광객이 타고 싶어 하는 관광 매력물로 육성하고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여수 시티투어 외에도 지역에 소재한 문화·예술적 콘텐츠를 활용한 특색 있는 시티투어 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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