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해양환경 보존 위해 수중사진 공모전 열어

올해로 2회째..환경보존 의미 되새겨
구자균 부회장 "수중사진 작가 후원 계기"
  • 등록 2014-12-01 오전 10:16:47

    수정 2014-12-01 오전 11:08:31

구자균(앞줄 왼쪽 네번째) LS산전 부회장과 제2회 LS산전배 전국수중사진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산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수중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수중사진 공모전을 열고 우수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LS산전(010120)은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2014 제2회 LS산전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가 주최하고 LS산전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은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5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은 천재법 작가의 ‘수중아치속의 섬유세닐말미잘과 다이버’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동해 오산항에서 촬영한 것으로 수중아치의 산호초와 섬유세닐말미잘, 다이버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 순간을 담았다.

LS산전 관계자는 “이 공모전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함께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공모전을 직접 제안, 기획하면서 시작됐다”며 “평소 스킨스쿠버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 구 부회장은 공식 다이빙 2000회, 3분 40초의 무호흡 기록과 스쿠버 강사 자격을 갖추고 있고 현재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구 부회장은 “세상의 절반이 바다 밑에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경험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수중세계의 경이로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2회 LS산전배 전국수중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천재법 작가의 ‘수중아치속의 섬유세닐말미잘과 다이버’ 작품. LS산전 제공.
제2회 LS산전배 전국수중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주원 작가의 ‘호기심’ 작품. LS산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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