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총 주택 거래량은 85만1850건으로 전년(73만5000여건) 대비 15.8% 증가했다. 새 정부 들어 주택 매수세를 자극하기 위해 취득세 면제, 양도세 5년간 면제 등의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침체가 두드러졌던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수도권 총 주택 거래량은 3만6300여건으로 전년보다 33.5% 증가했다. 지방은 4만8900여건으로 같은 기간 5.5% 증가해 수도권의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 12월 전국의 총 주택 거래량은 9만3188건으로 전년대비 14.1% 감소했다. 수도권은 3만9638건으로 같은 기간 2% 증가했고, 지방은 5만3550건으로 23.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