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도와 친환경농업-ICT 융합 협력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와 경기도가 5일 친환경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엽-ICT` 융합은 생산·가공·물류·판매 등 유통 과정 전반에 ICT를 접목시켜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 안정성, 신뢰도 등을 높이는 사업이다.

양측은 협력사업의 첫 단계로 ICT 기반의 친환경 농산물 통합유통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8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이를 적용키로 했다.

구축될 통합유통정보시스템에는 무선주파수인식(RFID),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의 기술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저장고 및 배송 차량 내 냉장·냉동고의 온도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농산물 주문·구매·계약·입하·출하 현황과 배송차량 운행 이력 등의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KT는 또한 통합유통정보시스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농산물 주문 내역,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스마트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상훈 KT G&E(Global&Enterprise) 부문 사장은 "ICT 기술을 적용한 통합 유통 정보시스템은 소비자에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 지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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