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 GS25가 24일부터 27일까지의 상품 매출을 전주 동기와 비교했다. 그 결과 스타킹, 커피, 초콜릿, 두유, 쿠키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호빵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GS25가 27일 첫 판매를 시작한 호빵은 지난해 판매 첫날보다 60% 이상 많은 8000여 개가 판매됐다.
가을이 오면서 초콜릿, 쿠키처럼 열량 높은 먹을거리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초콜릿은 전주 대비 26.9%, 쿠키는 14.4% 매출이 증가했다.
찬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초화장품의 매출도 올랐다. 여성용은 19.9%, 남성용은 12.5%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여름 인기 상품의 매출은 눈에 띄게 줄었다. 맥주는 8.3%, 아이스크림은 15.5%, 탄산음료는 10.6% 매출이 감소했다.
차은철 GS25식품팀장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가을 상품의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면서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 일기예보에 따라 상품별 발주량을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