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1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주가 7%↓

  • 등록 2024-06-06 오후 11:32:55

    수정 2024-06-06 오후 11:32:5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1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니오의 주가는 7.87% 하락한 4.86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니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7% 감소한 14억달러로 예상치 15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36달러로 예상치 -0.33달러를 밑돌았다.

차량 인도량은 3만53대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

그러나 니오는 최근 몇 달간 차량 납품에서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니오는 4월과 5월 두달간 3만616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80% 증가한 수치다.

니오는 2분기 약 5만5000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6월에 약 1만9000대의 차량이 판매됐음을 의미한다.

니오의 2분기 인도량이 예상과 일치할 경우 전년대비 성장률은 약 130%에 이른다.

니오는 2분기 매출은 약 75% 증가한 23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예상치는 21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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