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가 자족기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대 신설 및 국공립대 유치를 추진한다. 세종시는 9일 세종시청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 세종연구원, 시민주권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착수해 4생활권 대학 부지에 대한 세종시 차원의 대학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4대 전략은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국립대 신설 △메가시티 전략에 맞는 충청권 국공립대 통합본부 유치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립대 신설 △특성화 단과대학 복수 유치를 통한 공동캠퍼스 확장 등이다. 대학 유치 추진 방안으로는 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특수목적법인(SPC)설립을 통한 기금 조성 등이 제시됐다. 세종의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대학으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D-N-A(Data·Network·AI) △정책·행정 △문화·예술 등 3대 분야이다.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바이오, MICE, 뉴미디어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의 확장과 고도화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