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작구 도림천, 경관조명으로 새롭게 변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일몰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
  • 등록 2020-10-20 오전 10:26:15

    수정 2020-10-20 오전 10:26: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작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달 개선사업을 완료한 도림천 야간 경관조명을 이달부터 전면 점등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 도림천 내 야간쉼터 조명.(사진=동작구 제공)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의 이용이 많은 도림천 일대의 어둡고 노후된 보라매고가, 구로교 등 교량하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광장의 조명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구는 지난 9월 말 도림천 1.3km 구간을 발광다이오드(LED)보안등 설치로 전체 조명을 개선하고 △야간쉼터·포토존 △교각 칼라 투광등기구 △수변광장 회전 고보조명, 레이저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설치했다.

신대방역 하부부터 구립 신대방어린이집 인근 구간에는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날개모양과 꽃모양의 조명 포토존 2개소와 교각 칼라 투광등기구, 회전 고보조명 89개를 설치했다. 문창초등학교 인근에는 벽면에 가로 6미터, 세로 3m 크기로 동작을 알리는 야간 쉼터 조명을 신설했다. 도림천 수변광장 인근에는 회전 고보조명 28개와 레이저 조명 4개 등 총 32개 경관조명으로 물과 꽃 등 자연이미지의 조명을 연출해 삭막한 하부교에 생기를 넣었다.

또 산책로 이용 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림천 구간 10개소에는 120m 간격으로 바닥 고정 고보조명을 설치해 우천시 진입금지, 자전거도로 등 안전문구를 표출하도록 했다.

도림천 야간 경관조명은 일몰시부터 저녁 11시까지 계절별 탄력 운영한다. 보행자 통행이 적은 새벽시간에는 소등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도림천 내 화장실·음수대 설치와 목재데크, 생활체육시설, 초화류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김상훈 동작구 치수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림천 개선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쾌적한 수변문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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