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추경·특검처리 36시간 남아…추경, 내일 될 것 믿어"

17일 정책조정회의서 발언
원내 교섭단체 간 '민생입법협의체' 구성 제안도
  • 등록 2018-05-17 오전 9:32:18

    수정 2018-05-17 오전 10:03:3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예정대로 3조 9000억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4일 추경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법안을 다음날 동시처리 하기로 합의하면서 국회를 정상화했지만, 현재 촉박한 추경심사 기간과 특검 수사기간·규모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시한 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9시쯤 시작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제 추경과 특검 동시처리 본회의가 36시간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추경과 특검 동시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다음날 오후 9시에 열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홍 원내대표는 “정무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기획재정위 등 일부 상임위는 어제 추경 예비심사를 이미 마쳤다”며 “나머지 상임위도 오늘까지는 다 심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특히 청년과 산업 지역 고용위기 해결을 위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추경이 내일 예정된 대로 처리돼야 하고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내 교섭단체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간 ‘민생입법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그는 “이제 5월 국회종료까지 보름밖에 안 남았지만 20대 국회는 현재까지 계류된 법안이 9000여건”이라며 “우선 추경을 통과시키고 나서라도 5월 국회 기간에 입법성과를 위해 교섭단체 간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이 참석하는 민생입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여야 간 쟁점 법안뿐 아니라 5월 국회 동안 처리할 법안들에 대한 논의를 각 당 지도부 차원에서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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