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분양보증 발급 재개..광명시 등 3곳은 제외

  • 등록 2017-06-19 오전 9:30:00

    수정 2017-06-19 오후 6:38:4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9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16일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했던 분양보증을 정상적으로 취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HUG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이 이루어져 법령 개정 과정에서 규제의 내용·범위·강도의 변경으로 발생할 분양계약자의 예기치 못한 피해를 우려해 일시적으로 분양보증 발급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날 정부 대책이 발표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되는 지역이 경기도 광명시와 부산 부산진구, 기장군으로 확정됨에 따라 3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분양보증을 정상적으로 취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3곳에 대해서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이달 말까지 일시적으로 보증 발급을 중지하되 개정 후 조속히 발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분양보증 발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분양 일정 연기를 검토하던 건설사들은 나흘 만에 분양보증 발급이 재개되자 당초 계획대로 청약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HUG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와 분양계약자 및 주택업계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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