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5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 내린 3275.54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4.07% 하락하고 있으며 홍콩항셍기업지수 역시 3%대 급락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3.11% 하락한 1만6462.2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19% 내린 1970.89, 나스닥 종합지수는 3.52% 하락한 4706.0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전날 연금 기금 총 자산 중 최대 30%까지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부양책을 내고 있지만 분위기를 전환시키기엔 역부족이다.
같은 시간 일본 증시 역시 2%대 급락하며 1만9000선을 내주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 내린 1만8951.23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1.56까지 밀리자 엔저가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닛산, 도요타 등 일본 내로라하는 자동차 제조업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위험자산의 대표격인 호주달러는 급락하고 있다. 달러-호주달러 환율이 0.30% 상승(호주달러 가치 하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링깃화와 러시아 루불화의 가치도 각각 1.54%, 1.47%씩 내리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는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73% 내린 1862.44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은 0.96% 오른 633.10을 기록 중이다. 고위급 접촉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전쟁에 대한 긴장감은 주말보다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