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고양이사료 시장 진출..'뉴트리플랜' 발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동원F&B(049770)가 고양이 사료 시장에 뛰어든다.

18일 동원F&B는 고양이사료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 PLAN)을 발매하고 ‘뉴트리플랜 애묘용 습식사료’ 3종(참치·멸치, 참치·닭가슴살, 참치·치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뉴트리플랜 애묘용 습식사료는 참치를 주원료로 삼은 저칼로리 제품으로 각각 멸치, 닭가슴살, 치즈를 배합해 영양을 살렸다. 인공감미료는 빼고 녹차농축액, 비타민 E 등을 첨가했다. 가격은 1캔(160g)에 1500원이다.

동원F&B는 이번 애묘용 사료를 선보이며 국내 펫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일본의 유명 사료브랜드 아이시아(AIXIA)의 생산을 20년 넘게 담당해온 만큼 제품 생산의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펫푸드 시장은 2012년 기준 약 5200억원 규모로 매년 반려인구의 증가와 인식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동원 F&B는 급성장하는 펫푸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애묘·애견을 위한 다양한 습식·건식사료 및 간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만 동원F&B 식품사업부문 상무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등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자체 브랜드로 국내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2018년까지 펫푸드 시장에서 1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 F&B 뉴트리플랜 애묘용 습식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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