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도 오르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특히 건설, 조선, 기계 등 단기적으로 많이 하락했던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특히 건설업종 지수는 2.87% 상승률을 나타내며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중이다.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4%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 등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주는 유가 급등이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3.7% 오르며 가장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주와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다. 특히 화학업종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1.23% 내리고 있다. S-Oil(010950)과 GS(078930)가 4%대의 하락세다. 호남석유(011170)와 한화케미칼(009830)도 1~3% 정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차(005380)가 3%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JP모간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2만4000주 넘게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아이폰 출시 기대감에 1.27% 오름세다. 이외 두산중공업(034020)과 대한항공(003490), 신한지주(055550)가 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UBS와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17만주 넘게 매도가 나오며 1.5% 하락중이다.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004170)는 마진악화 우려가 제기되며 1%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곡물, 유가상승으로 매입원가는 올라가는 데 반해 제품가격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