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내년에 쌀·한우 유통 자회사 만든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수도권에 국내 최대 농산물 물류센터도 설립
  • 등록 2008-09-02 오후 2:22:27

    수정 2008-09-02 오후 2:22:27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농협이 내년에 쌀과 한우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에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물류센터를 만든다.

2일 최원병 농협 중앙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농축산물의 대표 품목인 쌀과 한우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자회사를 만들 계획"이라며 "올해 준비해 내년에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더 높은 수취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회장은 또 "수도권에 국내 최대규모의 농산물 물류센터를 만들 것"이라며 "예냉시설 등 첨단 저장시설을 갖춰서 농산물의 경쟁력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1차 사업비는 15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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