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귀족 마케팅..고가 브랜드 제품 확산

SK(주), 현대오일뱅크 이어 GS칼텍스 브랜드 막바지 테스트
에쓰오일도 추진..판매주유소 261개로 증가
  • 등록 2006-02-21 오후 2:35:59

    수정 2006-02-21 오후 2:35:59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정유업체들이 고급휘발유 독자 브랜드를 내세우고 판매 주유소를 확대하는 등 고급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주)와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고급휘발유 브랜드를 출시한데 이어 GS칼텍스가 일부 주유소에서 고급휘발유 브랜드를 테스트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일부 주유소에 지난해 출시한 휘발유 브랜드 `킥스(KIXX)`에 프라임을 붙인 `킥스 프라임`을 내걸고 외관 및 효과를 테스트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그동안 고급휘발유 브랜드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최종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킥스프라임을 브랜드 명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며 최종 브랜드명은 추가 검토 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와 함께 에쓰오일도 고급휘발유 브랜드 도입을 위해 검토중이다.

이에 앞서 SK(주)가 지난해 10월 고급휘발유 브랜드인 `엔크린 솔룩스`를 런칭한데 이어 현대오일뱅크는 11월에 `카젠`을 내놓는 등 정유업계에 고급휘발유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정유업계는 이와 함께 고급휘발유 판매 주유소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K(003600)(주)는 1995년 고급휘발유를 판매한 이후 지난 1월말 현재 판매주유소를 175개로 늘렸다. SK(주)는 지난 1월 휘발유에 이어 고성능 경유도 출시했다.

GS칼텍스도 2003년 12월부터 고급휘발유를 판매해왔으며, 판매주유소를 수도권을 중심으로 50개로 확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2개,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에쓰오일은 4개의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고급휘발유는 이상폭발(노킹)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옥탄가를 일반휘발유 92~94보다 크게 높인 제품이다. 또 청정제와 연비개선제를 등 고급 첨가제를 섞어 엔진보호 기능을 개선한다.

석유협회 조사결과 지난해 고급휘발유 판매량은 총 27만7957배럴로 전년대비 46.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증가 등 자동차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어 고급석유 제품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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