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금속공예 역사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1980~1990년대, 특히 금속공예 1세대로 일컬어지는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추진된 1986년의 ‘한미금속공예워크숍’ 등의 국제교류 행사를 재조명한 전시다.
금속공예가인 김승희 국민대 명예교수가 서울공예박물관에 기증한 아카이브 자료를 비롯해 금속공예 분야 1세대 작가로 불리는 강찬균 교수, 고(故) 유리지 교수 등이 제공한 자료 200여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초창기 한국 현대금속공예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애썼던 젊은 공예가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전시2동 3층에 위치한 공예아카이브실에서 열린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을 위해서는 아카이브실 입구에서 별도의 출입등록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