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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클라우드, 물류, 보안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모으자”고 했다. 지난 17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황 대표가 내놓는 첫 대외 메시지다.
황 대표는“삼성SDS는 세상에 꼭 필요하면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미래 사업의 단초를 가진 회사”라며“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인재와 기술력 확보에 더욱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또 삼성SDS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의 사업모델을 강화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보안 사업은 그 동안 고객사 보안을 지켜온 기술력과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보안은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SDS의 사업은 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 기술과 전문성으로 회사를 강인하게 만드는 선명한 여정을 함께 하자”는 당부로 마무리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해 연말 삼성SDS의 새로운 수장을 맡았다. 그는 프리스턴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2012년 2월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경력입사했다. 나노 일렉트로닉 랩장, 디바이스&시스템 연구센터장,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한 나노분야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