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제 15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생중계

61개국에서 총 61명 선수 참가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사상 최초 온라인 진행
한국 대표로 충암고 이의현 선수 출전,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지 관심
BJ 귀수 포함 바둑 전문가 4명이 중계진으로 참여
  • 등록 2020-08-10 오전 9:32:28

    수정 2020-08-10 오전 9:32: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프리카TV는 대한바둑협회가 개최하는 제 15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대회를 생중계한다.

61개국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해 총 61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COVID-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사상 최초로 온라인 바둑 서비스 타이젬을 통해 온라인 대국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8월 29일까지 진행된다. 8월 10일까지 총 3번의 예선전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본선 무대는 8월 15일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8월 29일에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충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의현(18)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이의현 선수가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에 많은 관심이다.

대회의 중계진으로는 아프리카TV에서 바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BJ 귀수를 포함, 대한바둑협회에서 선정한 바둑 전문가 4명이 참여한다. 특히, 경기를 관전하는 유저들은 아프리카TV에서 바둑 경기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함께 즐기며, 채팅을 통해 소통하는 등 한층 몰입감 높은 경기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TV 이민원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회 생중계를 통해 기존의 단단한 팬층을 토대로 프리미엄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바둑 콘텐츠를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나아가 더욱 많은 분들이 바둑이라는 콘텐츠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바둑 콘텐츠의 e스포츠화에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바둑협회 심우창 사무처장은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대회인 만큼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바둑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존 바둑팬과 다른 2030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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