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돌파 웹툰 ‘먹는 존재’, 네이버 웹드라마로 방송

  • 등록 2015-11-12 오전 9:29:57

    수정 2015-11-12 오전 9:29: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대 웹툰전문업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히트작 ‘먹는 존재’가 웹드라마로 제작돼 네이버(035420)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먹는 존재(http://www.lezhin.com/comic/ee/p1)’를 제작사 오에이엘(OAL)과 공동 제작해 12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ieat)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먹는 존재(작가 필명: 들개이빨)’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1300만 회 이상 조회된 대표 히트작으로서, 젊은 층과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웹툰이다.

직장인과 프리랜서를 오가는 20대 후반의 여주인공이 사회에서 맞닥뜨리는 구조적 모순과 사람들의 이중적 모습 또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겉으로는 가시 돋치고 냉소적 말투로 일관하지만 속으로는 여린 마음을 애써 가리고 있는 20대 여주인공이 음식을 통해 고단한 마음을 달래보는 이야기들이 함께 담겨 있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적인 흥행 성공 외에도 작품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엔 ‘2014 오늘의 우리만화상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웹드라마에서 여주인공역에는 개그우먼 안영미 씨가 주연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안 씨는 그동안 MBC TV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tvN의 ‘SNL 코리아’등 각종 방송에서 웃음과 함께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개성 강한 여주인공 ‘유 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주인공의 남자친구 역으로 캐스팅된 가수이자 연기자 노민우 씨 역시 ‘대단하진 않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자’로 묘사된 남자친구 ‘박병’으로의 변신에 도전한다.

웹드라마는 12일부터 주 중 월~금 밤 11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총 10부작으로 방송될 계획이다.

웹드라마의 원작이자 현재 시즌2 버전까지 나온 웹툰 ‘먹는 존재’ 역시 레진 플랫폼(http://www.lezhin.com/comic/ee/p1)을 통해 계속해서 연재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레진에서 많은 독자분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콘텐츠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전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아끼고 즐기실 수 있는 웹툰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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