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효과' 7월 주택거래량 증가세로 반전

7월 주택거래량 1년전에 비해 두배
서울은 133%..강남3구 204.6% 늘어
  • 등록 2014-08-13 오전 11:03:55

    수정 2014-08-13 오전 11:33:3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를 내세운 ‘최경환 효과’로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 특히 아파트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거래량 증가가 뚜렷했다.

13일 국토부가 내놓은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6850건으로 전월 대비 5.1%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5월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비수기인 7월 들어 증가한 것. 6월 이후 박근혜 정부 새 경제팀 구성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잇따른 금융 규제 완화 정책 발표로 매수 심리 회복과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매거래량이 94%나 늘었다. 작년에는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등으로 7월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특히 서울(133.1%)과 강남3구(204.6%)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5만2554건)의 경우 109.6%, 단독·다가구주택(1만1694건)은 79.7%, 연립·다세대주택(1만2596건)은 97.5% 각각 늘었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1억원 이하 주택(50.0%)의 증가율이 가장 낮고, 4억~6억원대 주택(196.8%)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방에서는 1억원 이하 주택(43.7%)의 증가율이 가장 낮고, 3억~4억원대 주택(228.4%)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 가격은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와 수도권 일반아파트, 지방 아파트 모두 강보합 양상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6층)는 전달(6월)에 비해 1000만원 오른 9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 40.09㎡(1층)도 4억8500만원에서 4억9850만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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