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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ㆍ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Adrian Streinu-Cercel) 박사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유럽 지역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인 EPR(European Pharmaceutical Review)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루마니아 ‘렉키로나’ 임상 연구 책임자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여전히 백신 접종이 어려운 국가나 특정 연령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즉시 치료하는 동안, 백신은 사람들의 면역체계를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는 상호보완제로서 인류의 코로나19 극복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산소치료,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으로의 진행률을 감소시켜 외래 환자의 입원 비율을 줄인다”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력의 업무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다 또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3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된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바로 코로나19 극복에 중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다수 국가들과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