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위라는 위치 속에서 고객 만족을 위한 행보라지만 넷플릭스(지난 5월)에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8월)까지 자사 모바일 가입자에 한해 무료 캠페인을 하면서 국내 콘텐츠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월 8만8000원,부가세포함)’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Netfilx, CEO 리드 헤이스팅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월 1만2000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해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번에 자사 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YouTube Premium’(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번 달 2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6개월간 통신사 단독으로 진행한다.
넷플릭스 때와 다른 점은 당시에는 초고가 요금제 고객만을 위한 것이었다면,이번에는 요금제와 무관하게 월 8690원(부가세포함)짜리 유튜브프리미엄을 공짜로 제공하는 것이다. 넷플릭스 가격은 베이직이 월9500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고객에게 가입한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신청일로부터 3개월 간 YouTube Premium 서비스의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간단한 가입절차로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폰 이용 시 YouTube 앱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에 우측 상단의 ‘프로필’ 메뉴에서 ‘YouTube Premium 가입’을 누르고 ‘무료 체험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아이폰 이용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events.uplus.co.kr/youtube)에 접속해 무료 이용권을 문자 메시지로 수신 받아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 유지와 함께, 고화질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요금제로의 변경 및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 등을 동반할 것으로 프로모션 효과를 기대했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김새라 상무는 “YouTube Premium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YouTube 콘텐츠를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대폰에 동영상과 음악을 저장해 데이터 사용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다룬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 인기 미드 ‘코브라카이’ 등 YouTube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이용도 자유롭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8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스타그램’에 YouTube 화면을 공유하면 매월 100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YouTube Premium에 가입 후 YouTube에 접속한 첫 화면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