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重·대우조선 등 조선사 신용등급 일제 하향

  • 등록 2016-06-20 오전 10:35:36

    수정 2016-06-20 오전 10:35:3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0일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사들의 신용등급을 일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장단기신용등급은 각각 ‘A+ 부정적’, ‘A2+’에서 ‘A 부정적’, ‘A2’로 하향 조정됐고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A 부정적’, ‘A2’에서 ‘A- 부정적’, ‘A2-’로 떨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역시 ‘BB+’에서 ‘BB’로 강등됐고 ‘워치리스트 하향검토’가 유지됐다.

한신평은 “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 전반의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수주 부진으로 중기적인 사업안정성이 저하되고 있고 수익구조와 현금흐름의 개선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경영 전반에 걸쳐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한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이 변경되고 자체적인 수주 전망과 향후 사업안정성 측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선 “올 들어서도 수주 부진과 영업적자 기조, 과중한 재무부담 등이 지속되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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