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양도, 질도, 스마트폰도 다 잡았다`

3Q 정보통신사업부 영업익 1.13조…전년比 19%↑
한분기 만에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회복
"갤럭시S 700만대 판매 돌파 등 영향…4Q에도 좋을 것"
  • 등록 2010-10-29 오전 10:34:56

    수정 2010-10-29 오전 11:05:39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 호조에 따라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한 분기 만에 되찾았다. 판매면에서도 호조를 보여 양과 질적 측면에서 모두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정보통신사업부의 영업이익이 1조13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9500억원에 비해 19%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1조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은 714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 10.2%를 기록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11.9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나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6.8%까지 떨어졌었다.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를 되찾은 것.


이러한 실적 호조의 일등공신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다. 갤럭시 S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90개국 210개 거래처를 통해 지금까지 700만대가 판매됐다. 연말까지는 1000만대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자체 개발한 OS(운영체제)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웨이브는 80개국에서 지금까지 약 200만대가 판매됐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ASP(평균판매단가)도 상승했다. 3분기 ASP는 122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4% 급증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사업부의 실적 호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시장 자체가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태블릿 PC `갤럭시 탭`도 출시 대기 중인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휴대전화 시장이 4분기에 계절적 성수기로 전분기 대비 두자릿수 초반 정도의 시장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등 전략제품을 통해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물량 성장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은 2억7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태블릿 PC `갤럭시 탭`의 본격적인 판매로 태블릿 PC 초기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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