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멤버십 제도 도입

롯데카드·닷컴·마트 등 계열사와도 공유
  • 등록 2005-10-26 오후 2:29:29

    수정 2005-10-26 오후 2:29:29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업계 최초로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개인별로 호텔수준의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간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롯데백화점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되는 `롯데 멤버스(LOTTE MEMBERS)`는 롯데카드 고객 이외에도 일반카드, 현금고객에까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멤버십 회원은 구매금액의 0.5%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중 그룹통합 멤버십이 도입되면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등 제휴사에서도 적립된 포인트를 합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멤버십 회원은 백화점 이용시 카드제시를 할 경우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제시만으로 유모차 대여가 가능해져 신상명세 기록으로 개인정보 누출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도록 했다. 향후에는 구매확인을 위해 영수증 확인이 불필요한 주차요금 자동정산 서비스와 사은품 행사시 구매확인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멤버십 카드는 구매금액에 따라 MVG, VIP, 일반 등 3가지로 나뉘며, 고객별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7개의 다양한 클럽으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소진세 전무는 "맴버십 제도는 카드 한장으로 그룹내 유통 관계사들이 공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면서 "향후 백화점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슈퍼 등 롯데그룹 각 계열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고객들은 보다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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