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다.
| 10일 오전 2시41분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압한 모습.(사진=마포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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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1분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타는 냄새가 나고 지하 베란다에서 불꽃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인력 75명과 소방장비 21대를 동원했다. 불은 최초 신고 접수 후 45분가량이 지난 오전 3시15분에 완진됐다.
이 화재로 해당 주택에 살고 있던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30대 남성이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지하층 화장실 내부에서 이 남성을 발견,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주택 반지하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