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신라면세점이 상생하기 위해 어려워진 사회적 기업 돕기에 나섰다. (사진=HDC신라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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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제품을 구매하여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회적 기업 돕기에 발벗고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일터를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일할 기회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기업의 사무지원이나 아웃소싱 영역에서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 사업화해 출력, 제본, 원두커피 로스팅, 제과제빵, 케이터링 서비스, 꽃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직업활동을 실현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21일 베어베터 쿠키 선물 세트 약 1000만원 상당을 구매하여 전 직원들에게 선물하였다.
HDC신라면세점의 한 직원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선물을 회사로부터 받게 되어 매우 뜻 깊다. 맛과 품질도 뛰어나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김회언, 고선건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면세점뿐만 아니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럴수록 서로 도우며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발달장애인들의 일터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우리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 임직원에게 베어베터 쿠키선물세트를 보내게 되었다”고 했다.
한편, HDC신라면세점은 2019년부터 베어베터 물품들을 꾸준히 이용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 이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 용산구 내 아동복지센터, 노인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대비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하는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