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청년인턴채용 우수사업장인 경기도 광주시 ㈜삼원정공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일하기를 꺼려하지만, 인턴경험을 해보고 나서 적성에 맞고 장래성이 있는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것도 큰 이유”라면서도 “중소기업은 계속해서 인력부족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중소기업 일자리에는 가고 싶어하지 않아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또한 주요한 원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청년인턴제는 실제 직무수행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펙초월 능력중심채용’을 확산하는 데 매우 적합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고용상황이 매우 어려운 현시점에서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은 한시가 급한 절박한 과제”라며 국회의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