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아파트모델 이영애→양윤영 교체

  • 등록 2011-01-04 오후 1:00:36

    수정 2011-01-04 오후 1:00:36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GS건설(006360)은 `자이(Xi)` 아파트의 새 광고 모델로 패션모델 양윤영(27·사진)과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8월 탤런트 이영애와 전속모델 계약이 만료됐으며 당분간 전속모델 없이 광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애는 지난 2002년부터 만 8년간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아파트 이미지를 홍보해왔다.

양윤영은 앞서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착` TV 광고에서 배우 김남길과 호흡을 맞추며 주목 받았고, SK텔레콤의 `T Zone`과  에이스침대 등 광고에도 출연했다. 또 다양한 패션잡지 모델로 활동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쌓아왔다는 평가다.

GS건설은 대중적인 전속 모델 대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양윤영을 브릿지(bridge)로 활용해 자이 브랜드 자체를 더욱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 자체를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간접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양윤영씨를 모델로 캐스팅했다"며 "새 TV 광고에서는 예전처럼 모델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양윤영과의 계약 기간은 올 1월부터 1년으로 이르면 이달부터 자이 아파트 TV 광고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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