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에게 640억 배당

  • 등록 2008-02-21 오후 2:14:30

    수정 2008-02-21 오후 2:14:30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대우건설(047040)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이며 배당금 총액은 1620억원(총 주식수 3억2571만8836주)이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들은 총 642억원을 배당 받게 된다. 금호산업 등 그룹계열사(전략적투자자)들도 527억원을 챙기게 된다.

대우건설은 또 `토양 정화·복원업` `지하수 정화업` `자산관리 및 부수업무`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토양 정화 및 지하수 정화업은 미군기지 이전 공사에 대비한 것이다.

한편 등기이사로 서종욱 사장과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대우건설 지분구조
전략적 투자자(금호산업 등 5개사) 32.5%(인수당시 2조9000억원)
재무적 투자자(미래에셋 등 17개사) 39.6%(인수당시 3조5000억원)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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