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 롯데, 현대백화점(069960) 등 대형 백화점들은 여름 인기 상품과 휴가용품을 비롯 가을 신상품 준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특가전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기획·할인행사로 고객 발길 잡는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12개 전점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06 정통 대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정상가 대비 60% 수준으로 대폭 낮춰 판매하는 `골든벨 상품전`과 지난해 이월상품 및 올해 신상품을 70% 할인·파격가에 선보이는`쿨 프라이스(Cool Price)상품전`, 환율 하락에 따른 `환율 가격 기획상품전`, 바겐세일 첫 5일 집중적으로 시즌 인기상품을 균일가에 선보이는 `균일가 상품전`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본점·노원점 등 7개점(본점, 노원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관악점, 부평점, 인천점)에서`여성 캐주얼 바겐 기획대전`을 진행, 여성 여름 티셔츠와 원피스를 정상가 대비 50~60% 할인해 판매한다.
패션진 페스티벌도 열린다. 본점과 잠실점에서 내달 7일~13일까지 패션진을 정상가 대비 50~70% 할인해준다. CK진·리바이스·닉스·GV2·옵트·미스식스티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 백화점도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7일간 `여름 해피 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신세계 세일에는 구찌·프라다·펜디·페라가모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참여, 3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폴로와 빈폴·타미 힐피거 등 평소 세일을 하지 않던 브랜드들도 본점과 강남점에서 30% 할인 행사를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여름 정기 파워세일`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여름 세일 기간동안 폴햄·지오다노·마루·FRJ·TBJ·클라이드와 공동으로 `현대백화점 단독 여름 티셔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정용품 매장에서는 여름침구 현대 단독 상품전’을 열고, 여름 침구 기획상품 2000점을 1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여름 세일 기간 중 비가 내리는 날은 점포별로 가구, 식품, 침구, 의류 등을 10∼30% 할인 판매하거나 화장품 샘플, 우산, 아로마 방향제 등을 증정하기 때문에 현대백화점 고객들은 아침에 날씨를 확인해보는 것이 것이 좋다.
◇경품·이벤트로 행운을 잡으세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세일기간 중 `럭셔리 크루즈 경품`을 선보인다. `크루즈 여행`은 6성급 호화유람선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위락시설을 즐기면서 지중해와 유럽 등 다양한 지구촌 문화를 체험하는 초호화 여행.
세일기간 중 구매에 상관없이 모든 백화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응모를 받고, 추첨을 통해 지중해 실버시 크루즈 2인 여행권(1명), W호텔 썸머패키지(5명), 샤넬 선글라스(3명), 헬렌카민스키 모자(3명), 크루즈 여행백(3명)을 증정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과 미아점 등 서울 4개점에서 `여름 해피 세일 특별한 바캉스`경품 행사를 펼친다.
6월30일부터 7월9일까지 구매와 상관없이 신세계 백화점에 내점한 고객은 누구나 경품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두 7명에게 2명이 남태평양의 피지섬으로 3박 5일 바캉스 여행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는 또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1주일간 명동 본점에서 `태국 물산전`을 열고 태국의 전통음식과 예술공연, 무에타이 시범 등을 선보인다.
또 전국 7개 점포에서 오는 30일부터 7월2일까지 1주일간 `100대 와인 1+1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는 판매가격이 23만원이 넘는 그랑크뤼급 및 프리미엄 와인도 10종이 포함된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12개 전점에서는 6월30일부터 7월17일까지 `우리아이와 함께 떠나는 바캉스 경품대축제`가 열린다. 유아 매장에서 각 브랜드별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괌·필리핀 등의 무료 여행권과, 영어마을 캠프 참가권, 바캉스용품 세트, 수영복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전국 전점에서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5일간 SKT와 공동으로 `SKT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