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광역 및 기초지자체 등 도로관리청뿐만 아니라 도로안전 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총 20여개 기관이 참석해 겨울철 대형사고의 주원인인 도로 살얼음과 폭설 등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적 제설작업과 안전운전 캠페인 등 겨울철 도로 안전대책에 대해 면밀히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도로 상태에 대한 운전자 안내 강화 △결빙취약구간 중점 관리 △충분한 제설자원 확보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도로관리청 간 협력 강화 등이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정부는 겨울철 도로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폭설이나 살얼음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즉시 국민께 상황을 알리고 신속히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운전자는 도로 살얼음 위험 및 교통사고 예방수칙과 눈길 안전운전요령을 숙지·준수해 주시고 눈길에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