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솔루엠은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6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64억원으로 1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9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엠은 3in1 보드와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신사업의 전략적 성장을 앞세워 큰 폭의 매출액 증대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작년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했던 한 해”라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올해는 실적 성장 외에도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100%대로 감소시켜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삼성전기(009150)에서 분사한 파워모듈, ESL, IoT 디바이스 등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주 사업으로 하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전자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부품 내재화 △플랫폼 구축 △통신 및 파워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비중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손익 구조를 개선해 가파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