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없는 노후 고시원이 화재 피해 키워”

  • 등록 2018-11-10 오후 5:02:20

    수정 2018-11-10 오후 5:02:20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종로 고시원 화재로 7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사고가 있었던 고시원은 노후 건물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어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안전에 대한 높은 기준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공론화 의지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 다시 한 번 절실한 하루이다.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고시원 화재로 7명의 사망자와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35년 전 스프링클러, 비상 사다리도 설치할 의무가 없던 시절의 건물에서 여전히 국민들이 살고 있다. 안전을 강제할 규정이 소급 적용되지 않고 건물주들은 비용부담을 이유로 낡은 건물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답한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비용과 생명을 견줄 수는 없다. 안전에 대한 높은 기준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노후 건물 소방설비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발언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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