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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닥터아파트가 온라인 회원 527명을 대상으로 ‘10월 서울지역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푸르지오써밋’이 63.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이 서초 우성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가 60.2%, 삼성물산·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을 맡은 ‘송파 헬리오시티’(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가 48.5%의 지지로 2~3위를 기록했다. 이들 강남 재건축 단지는 4위를 차지한 서울숲리버뷰 자이(25.3%)와 최고 두 배(23.2~38.4%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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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인 서초구 ‘래미안에스티지S’ 아파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총 59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8가구(전용 84~134㎡)다. 서초동 삼성사옥과 가까운데다 투자 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삼성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관심 단지로 떠오른 상태다. 삼성물산은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을 상대로 특별분양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총 9510가구(전용면적 39~150㎡)가운데 16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올 하반기 강남3구 전체 분양 물량(2676가구)의 61%를 차지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이달부터 서울에서 알짜 분양 단지가 대거 몰리기 때문에 분양가 수준과 평면, 입지 여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