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걷고싶은 서울길’ 아이폰용 앱 선보여

생태문화길 110선 소개..트래킹 기능도
  • 등록 2012-07-05 오전 11:29:17

    수정 2012-07-05 오전 11:29:1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서울시는 ‘걷고싶은 서울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가 지정 및 관리해온 ‘생태문화길 110선’의 정보를 담고 있다. 생태문화길은 접근성이 양호하고 경관이 우수하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 생태 자원 등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현재 위치별, 난이도별, 테마별로 110개 노선 중 자신이 원하는 길을 검색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트래킹 기능’이다. 선택한 코스의 세부정보 화면 하단의 트래킹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지도상에 자신의 위치가 표시되고 선택된 노선의 전체 지도와 주요 경유점이 나타난다. 트래킹 시간과 이동거리, 시속, 소모열량 등이 표시된다.

‘걷고싶은 서울길’ 앱은 아이폰용으로 개발됐다. 무료로 설치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향후 개발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걷고싶은 서울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민관이 협력해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해 나가는 아주 좋은 사례”라며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주변의 아름다운 걷고 싶은 길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걷고싶은 길’ 애플리케이션의 트래킹 및 히스토리 화면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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