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카드깡 혐의로 이랜드 계열사 압수수색(상보)

광역수사대 "유통업체 전반 수사 여부 미확정"
  • 등록 2008-05-26 오후 3:30:37

    수정 2008-05-26 오후 3:30:37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경찰이 카드깡 혐의로 이랜드 계열의 뉴코아 강남점, 홈에버 목동점, 가산동 전산실 등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이랜드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오늘 뉴코아 강남점, 홈에버 목동점, 가산동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압수수색은 전 유통업체의 카드깡과 관련한 기획수사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업체 전반에 대한 수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카드깡과 관련해 유통업체 전반에 대한 수사를 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이랜드 계열의 뉴코아 킴스클럽, 2001아울렛, 홈에버 등은 매출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카드깡 업자와 손잡고 다량의 물품을 판매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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