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하는 야구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24’(이하 OOTP 24)가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팀 우승 후보 1위로 ‘SSG랜더스’를 꼽았다고 3일 밝혔다.
1999년 첫 버전을 출시한 ‘OOTP 시리즈’는 해마다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고 있는 PC기반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1000회에 걸친 시뮬레이션 결과, SSG랜더스가 약 51%의 확률로 우승 후보 1위를 차지했다. 창단 3년 차를 맞은 SSG랜더스는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OOTP 24’에서도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이 9할 이상으로 나타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LG트윈스’는 약 30%의 우승 확률을 보였다.
‘다승왕’에는 SSG랜더스 소속 김광현 선수가 15승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같은 팀의 새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 선수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시즌 16승을 올린 LG트윈스의 케이시 켈리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홈런왕’ 후보에는 ‘한화이글스’의 브라이언 오그레디 선수가 거론됐고, 이어 SSG랜더스 최정, ‘KT위즈’ 앤서니 알포드 선수가 꼽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개막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우승팀으로는 ‘LA다저스’가 약 18%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