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작구, 취약 노인 무료급식 지원 단가 4500원으로 인상

지난해 6월 3500원→4000원 인상한지 6개월 만 재인상
  • 등록 2023-01-11 오전 10:53:59

    수정 2023-01-11 오전 11:03:55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동작구가 올해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의 지원 단가를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급식 지원 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 지 6개월 만이다.

동작구는 만 60세 이상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료급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대상자는 약 1270명으로 노인복지시설에서 결식 위험, 생활 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현재 7개 경로 식당에서 중식을 제공하며 거동불편·장애로 방문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식사와 밑반찬을 배달한다. 경로 식당의 경우 주말 및 공휴일에 급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체급식(간편식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한 끼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에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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