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퍼스널 로봇 초도물량 완판…내년 2천대 판매"

  • 등록 2019-11-13 오전 9:46:12

    수정 2019-11-13 오전 9:46:1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지난 10월 공식 론칭한 퍼스널 로봇 ‘테미’가 출시한지 한 달여 만에 초도물량 100대를 완판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기업 및 서비스 제휴 파트너까지 신규 고객을 확보해 2차로 추가 250대를 연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스마트홈, 병원, 리테일, 교육, 전시, 보안 등 특화된 B2B 사업에 집중해 총 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테미’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비디오 세가지 핵심기술이 결합된 로봇으로, ‘테미’를 통해 일상에서 태블릿, AI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리모컨, 여러가지 디바이스 기능을 핸즈프리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출시부터 업계를 비롯해 고객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테미’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SK텔레콤과 국내 AI 기반 로봇 사업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에 들어갔으며, 향후 ‘테미’ 로봇을 통해 SKT 누구(NUGU)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B2C뿐만 아니라 B2B시장까지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미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한 ‘테미’는 네트워크가 있는 어떤 장소에서든 자동 음성인식 및 대화가 가능하고, 선명한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해 동시에 한 장소에 있는 것처럼 몰입형 경험을 실현시킨다. 더불어 고성능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서비스 및 안내, 에스코트, 배달·운송, 보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많은 고객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완판을 기록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테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연회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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