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컨설팅 “AI 등 기술 발전…인력 운영에 영향”

인적자본 동향 보고서 “CxO 리더십 통합·재배치 필요”
  • 등록 2018-04-03 오전 10:05:18

    수정 2018-04-03 오전 10:05:1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등 신기술과 노동인구 감소 등으로 최고책임자(CxO) 리더십의 통합 또는 재배치가 필요한 가운데 직원 기대치 상승과 첨단기술 발전이 기업 인적자본 운영의 우선 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딜로이트 글로벌이 이 같은 내용의 ‘2018 글로벌 인적 자본 동향 보고서(2018 Deloitte Global Human Capital Trends)’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인사·조직 컨설팅 부문은 매년 인적자본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140개국 1만1000명의 인사 전문가와 기업 리더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에리카 볼리니 미국 딜로이트 컨설팅인적자본 리더는 “복잡한 인구구조, 최신기술 등장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CoX급 리더들은 현실적 격차를 줄이기를 원한다”며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보안책임자(CSO) 등 리더십을 통합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적합한 인재를 유치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성장을 위한 차별화에 도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응답자 61%는 기업들이 AI, 로봇,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일자리를 적극 재설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사 담당자와 비즈니스 리더 중 72%는 AI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이중 31%만이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 데이터분석도 84%가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 처리 준비가 된 곳은 10%에 그쳤다.

응답자의 47%는 미래 의사, 변호사, 공무원 등 전통 직업군은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군과 최신 기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70%는 근로자가 기업 협업 포털과 소셜 네트워크가 결합한 소셜 협업 플랫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석훈 딜로이트 컨설팅 인사 및 조직리더는 “24시간 근무가 가능한 첨단기술 기반의 초연결 업무공간 등에 대한 도입과 확산에 대해 국내서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최근 정책 방향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가 숙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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