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오픈뱅킹 가입자 이틀만에 10만명"

체크카드 쓰는 MZ세대 이용자 호응도 높아
  • 등록 2021-06-02 오전 10:28:11

    수정 2021-06-02 오전 10:28:1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카드는 카드사 오픈뱅킹 서비스 시작 2일만에 (오픈뱅킹)가입자 10만명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사 오픈뱅킹 도입을 맞아 그 동안 충실한 사전 준비를 통해 개시와 동시에 계좌간 송금 서비스를 오픈했다”면서 “모든 카드사의 청구대금 결제일을 미리 알려주는 ‘카드 결제일 알림 서비스’와 고객 본인 계좌로 잔액을 모을 수 있는 ‘결제계좌 잔액 보충 서비스’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체크카드를 쓰는 MZ세대 이용자를 중심으로 특히 호응도가 높다고 전했다.

체크카드는 은행계좌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은행앱과 카드앱을 번갈아 가며 이용해야 했다. 이번 오픈뱅킹 도입으로 신한페이판에서 계좌잔액을 조회·송금하면서 동시에 결제도 진행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6월 한달간 진행하는 론칭 이벤트도 가입자 확보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카드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증정을 비롯해 750만원 상당의 골드바(100g) 1명, 맥북에어(256GB) 2명, 에어팟 5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70명,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권 200명, BBQ 치킨 쿠폰 400명 등에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호응도를 감안해 신한페이판 오픈뱅킹을 통해 송금 진행 시 송금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6월 한달간 우선 제공하고, 순차적으로 늘려나가는 등 새로운 디지털 고객경험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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