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신뢰회복 나선다…10월까지 비전위 운영시동

총 16명 구성…핵심 5대 분야 발표
혁신안 등 중·장기적 발전계획 수립
  • 등록 2015-04-17 오후 12:19:04

    수정 2015-04-17 오후 6:43:01

서울시향 연주를 정명훈(오른쪽)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울시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서울시향 비전위원회(이하 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향 4층 연습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박현정 전 대표이사의 막말논란과 정명훈 예술감독의 처우 문제, 그리고 경찰 압수수색 등 내홍을 겪은 서울시향은 비전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미지 쇄신 및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전위원회는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은 서울시향의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고 향후 10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 5대 분야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핵심 5대 분야 개선 과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교향악단 운영 방향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자체 공연기획 역량 증대 △체계적인 조직운영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 수립 △콘서트홀 건립재원 및 운영 계획 수립 등이다.

위원회는 문화예술계 관계자, 회계사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8명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 관계자, 서울시향 단원과 경영직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올 10월까지 운영되며, 도출한 내용의 구체화를 위해 컨설팅 용역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향은 “비전위원회 운영을 통해 서울시향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고 시민오케스트라가 되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향은 지난달 11일에 이어 15일 박현정 전 대표가 제기한 명예훼손 진정 사건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추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일부 직원들은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져 다음달 2일로 예정된 해외교류 공연준비 등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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