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김학균 위원·홍기택 회장, 금융권 최고자산가(종합)

진웅섭 금감원장 마이너스 탈출
  • 등록 2015-03-26 오전 10:22:15

    수정 2015-03-26 오후 1:31:33

[이데일리 나원식 정다슬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금융당국 내 최고 자산가는 민간 전문가로 영입된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이었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김 상임위원의 총 재산은 94억6900여만원으로 신고됐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의 재산은 78억3091만원으로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內 최고 자산가 김학균 상임위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5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장은 서울 광진구 중국동 부동산(11억여원 상당)과 서울 광장동 아파트, 미국 버지니아 주택 등 72억여원 상당의 부동산과 18억여원의 예금을 가지고 있었다. 비상장주식 매도, 상가 임대수입 증가 등으로 재산이 1년새 4억7000만원 불어 재산증가액 1위 자리도 차지했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8억853만원으로 전년(7억5477만원)보다 5375만원 늘었다. 이번 공개에서는 빠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제출 자료를 통해 본인과 부인, 장녀 명의의 재산은 총 18억6251만원이라고 신고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내년 재산 공개대상이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세금을 올려주면서 부채가 늘어 전년보다 2590만원 줄어든 4억3920만원을 신고했다. 다만 정 부위원장은 부친과 모친의 재산은 독립생활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마이너스 재산에서 탈출했다. 진 원장은 모친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을 합쳐 913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전 신고액 -670만원보다 9808만7000원 늘었다.

진 원장은 3억9000만원에 달했던 부채를 정책금융공사 사장직을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을 일부 상환해 빚을 3억500만원으로 줄였다. 진 원장은 이밖에 경기도 광주시 단독주택(3억3950만원), 배우자 차량(1555만원), 본인과 가족 예금(4156만원)을 갖고 있다.

홍기택 산업銀 행장, 금융공공기관장 중 최고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 회장은 전년 대비 4억6469만원이 증가한 78억309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회장은 총 예금이 48억2467만원에서 52억9480만원으로 4억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홍 회장 명의의 예금은 27억원으로 전년 26억원에 비해 1억원 가량 증가했다. 배우자의 예금은 21억9400만원에서 25억6518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7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홍 회장과 배우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실거래가 17억60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배우자는 서초구에 2억9000만원 가량의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 홍 회장과 배우자는 1200만원 상당의 토지도 갖고 있다.

여성 CEO인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은 부모와 배우자, 자녀의 재산을 더해 51억3071만원의 재산목록을 제출했다. 이는 1년전 보다 2억570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아파트를 10억원에 처분한 후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5억9000만원, 11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15억955만원(974만원 증가),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42억4408만원(2억7599만원 증가),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13억9683만원(1억7597만원 증가),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은16억209만원(5147만원 증가)의 재산을 각각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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