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지난 6월말부터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LTV·DTI 등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조치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줄고 호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은 0.02% 올라 2주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한강 이북지역(0.01%)이 지난 4월 21일 이후 1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영등포구(0.13%), 강남·강동구(0.12%), 동작구(0.10%), 관악구(0.07%) 순으로 많이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간 0.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이 0.10%, 지방이 0.04%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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