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과 나흘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에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 기대감에 장중 한때 1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투자심리 안정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급등하는 반면, 일본증시는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역시 갈피를 못잡겠다는 분위기다.
프로그램 매물에 대형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의 상승탄력성도 떨어진 상태.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이 하락권역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업종 지수의 하락률은 0.7%로 중소형 업종 하락률을 넘어서고 있다.
종부세 폐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건설경기 부양과는 거리가 있는 양상이다. 남광토건(001260)과 신성건설, 동양건설, GS건설(006360) 등 대부분 건설주들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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