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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학교폭력 전수점검 등 조기 감지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첩보수집으로 학교폭력 146건, 청소년 범죄 32건을 적발했으며, 가·피해 학생 2235명, 학교·가정 밖 청소년 등 1281명 등 위기청소년 대상으로 면담도 진행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신고 117과 학교전담경찰관(SPO) 홍보 강화, 경찰과 학교 ‘핫라인’ 구축 등으로 학교폭력을 신속하게 감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경북 구미에서는 가출팸을 해체하고 그루밍 성범죄자 수사연계로 이어나갔다. 가출청소년 대상 숙식 등 편의제공으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술게임을 빙자해 미성년자를 추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가출팸 19명을 가정복귀 조치했다. 상습적인 가출청소년 3명은 우범 송치해 그루밍 성범죄자 피의자 수사를 이어나가 가출팸 재집결을 막았다.
아울러 경찰은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2575회에 걸쳐 범죄예방교육도 실시했다.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특별예방교육을 하고, 마약과 사이버범죄 등 최근 증가하는 소년범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밖에 경찰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룸카페 등 658개소를 점검해 청소년 출입·고용 등 184건 위반사항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