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하수도 운영·관리 우수…4년 연속 수상

부천시 직원들이 환경부의 ‘2022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기관 시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최근 환경부 주관의 ‘2022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기관 시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부천시는 4년 연속 수상했다. 시는 2019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2020년, 2021년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매년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전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해 시상한다. 경쟁력 있는 공공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평가는 인구수 기준으로 △Ⅰ그룹(30만명 이상) △Ⅱ그룹(10만~30만명) △Ⅲ그룹(5~10만명) △Ⅳ그룹(5만명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실시한다.

Ⅰ그룹에 속한 부천시는 올해 평가에서 △하수도 침수예방, 안전사고 대응능력 향상 △하수도 악취 저감을 위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 사업 △바이오가스,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화 사업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효율 향상을 위한 운영 개선, 예산 절감 노력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바이오가스,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 33.5%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자립도를 보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하수도시설 최적화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결과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 4년 연속 수상을 이뤘다”고 말했다.